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인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조철현)은 사회서비스 협력 지원체계 구축, 공공성 강화, 품질 고도화를 목적으로 촘촘하고 두터운 경남 사회서비스 견인과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지원이 되려면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인구·가족· 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수요 대응과 지원 정책을 통해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국무총리 소속 사회보장위원회는 2023년 12월 전 국민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사회서비스 기본계획'을 제정했다. '국민이 누구나 필요할 때 누리는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 확충 △질 높은 서비스 제공 △공급혁신 기반 조성 등 3대 분야에서 9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먼저 초등학교 정규수업 전후 교육·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확대한다. 질병·부상이나 고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장년들에게 일상돌봄 서비스 제공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경남사회서비스원에서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신건강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며 검사 질환 수도 확대하고 고독사 위험군 발굴·예방 사업도 확대한다.

저소득층에 제공한 코로나19 긴급돌봄사업은 특정 계층에 국한하지 않고 전 국민에게 확대 개편토록 하고, 가족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에게 한시적으로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바우처 사업인 아동과 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를 위해 탄력가격제 도입과 다함께돌봄센터 1인당 이용 한도를 10만 원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지역 간 사회서비스 격차를 완화하고자 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는 거점 제공기관을 지정해 지원을 확대한다. 돌봄서비스 분야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품질인정제 도입과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해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경남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기본계획'과 도정 목표인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해 전 생애에 걸쳐 사회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기관의 품질 향상과 다양한 지원·정책사업 추진을 계획 중이다. 특히 장애인과 노년에 한정된 돌봄서비스를 아동, 청장년, 간병으로 확장해 모든 연령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도민 누구나 필요할 때 누리는 질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김대일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경영기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