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서비스원은 경남도민 복지를 책임지는 대표기관이다. 민간 중심으로 형성된 사회서비스 영역에서 표준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의 운영 품질을 높이는 일을 해왔다. 지원을 통한 시설 간,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재난, 감염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면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공공돌봄 강화를 위한 시설도 운영 중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이러한 역할과 기능을 끌어올려 사회서비스 연결 통로(플랫폼)이자 컨트롤타워로서 도정 후반기 핵심 과제인 '생애주기별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와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도민과 동행'하고자 하반기 주요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 중이다.
먼저, '찾아가는 스마트건강돌봄버스(똑띠버스)' 운영이다. 18개 시군을 방문해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 돌봄기기 체험과 돌봄이 필요하지만, 정보와 신청 방식을 몰라 제공받지 못한 서비스를 상담 후 연계하는 돌봄창구를 운영한다.
둘째, 사회서비스 공급 확충 및 수요 대응을 위한 '사회서비스 공급취약지 지원사업'과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 지원으로 보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셋째,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건강증진 회복을 위한 신규 사회서비스도 제공한다. '치유농업서비스'를 추진하고 취약청년 대상 식사·영양, 심리·정서, 신체강화, 문화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경남형 청년종합지원서비스'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넷째, 돌봄 대상자에게 고도화된 ICT 연계 인공지능(AI) 돌봄기기를 적용해 돌봄서비스 제공과 돌봄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서비스원형 ICT연계 인공지능 돌봄기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세대의 외로움 해소, 긴급상황 대응, 사회적 관계망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끝으로 △경남도 중장년 1인가구 조사를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년 고독사 예방 안전망 구축 연구' △경남도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를 파악, 고립·은둔 청소년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 연구'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사회서비스는 '보이지 않는 가슴'으로 묵묵히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이에게 도움 손길을 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경남사회서비스원은 이런 마음으로 도민 곁에서 사회서비스가 항상 촘촘하고 두텁게 구현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