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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8-31 17:10 작성자천수영  댓글 0건 조회 19회

경남커뮤니티케어센터, 심리치료 돕는 '푸드표현테라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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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사랑정신건강센터에서 푸드표현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모습.  이현동 기자김해 한사랑정신건강센터에서 푸드표현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모습. 이현동 기자

 

경남커뮤니티케어센터 프로그램
중장년 1인가구 우울 해소 도움



경남도사회서비스원 산하 경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가 중장년층(50세~64세) 1인 가구의 우울증·고독사 예방, 심리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푸드표현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김해시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정신건강지원 집단 심리상담이다. '푸드표현테라피'는 음식으로 자신의 심리상태를 체크하고 정서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예술 치료의 한 분야다. 미술치료가 '그림'이 매개라면, 푸드표현테라피는 '음식'이 매개다. 
 
지난달 26일 오후 1시 김해 외동에 있는 한사랑정신건강센터에서 1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남도사회서비스원 이용자 중 50~64세 1인 가구원 4명이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진행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강형미 교수가 맡았다. 
 
큰 주제는 '맛있는 나의 이야기'였다. 세부적으로는 접시에 과일·채소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르고 붙여 담아보거나, 커피가루로 특정한 이미지를 표현해보고, 동그란 뻥튀기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해보는 등 3가지 활동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상추·당근·키위·바나나 등 각종 과일·채소를 동그랗게 자르고, 접시 위에 둥글게 배치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둥글게 살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남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이나 스트레스, 불안 등을 음식으로 솔직하게 표현하고, 혼자서는 마주할 수 없었던 부정적 감정을 타인과 공유·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 다른 참가자 60대 김 모 씨는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심리, 감정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교수님이 내 작품을 전문가 시각에서 해석해주고, 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 공감이 되면서 위로가 됐다"고 했다. 
 
강 교수는 "이런 분들은 지금까지 타인·사회가 요구하는 대로만 살아오다가 자기 자신을 놓친 분들이다. 이제는 자신을 되찾고 스스로를 챙기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오늘 각자 내면에 있는 '긍정 자원'들을 끌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마음이다. 사회에 큰 축을 차지하는 중장년이 우울감·스트레스를 줄이는 관련 프로그램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 서혜연 주임은 “최근 실직·이혼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알코올중독·우울증 등 2차 정신건강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이들이 외로움·고독감·우울감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50~64세 1인가구원은 김해 서부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중장년1인가구지원사업에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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