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서비스원. 

“민간 사회서비스 기관과 다양한 연계 협력 및 네크워크 구축을 추진해 도민의 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조철현 경남사회서비스원장은 17일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광역기능 강화 및 민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사회서비스원은 2019년 설립 이래 긴급돌봄과 돌봄 사각지대 문제 해소 등 지역사회에서 사회서비스 정책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도 사회서비스원 경영평가 결과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한 최우수 ‘S’ 등급을 받기도 했다.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2년 3월에 공포된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이후 돌봄, 보육, 사회복지, 민간 지원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조철현 원장은 “6대 전략인 △민간기관 맞춤형 지원 △광역기능 역할강화 △사각지대 최소화 △현장 기반 정책연구 수행 △품질향상 체계구축 △스마트 복지 플렛폼 고도화를 설정해 핵심 가치인 소통과 상생, 전문성, 창의와 혁신을 통해 경남도민의 든든한 사회서비스 구현이라는 미션을 목표로 사업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조직은 1본부 4개팀(경영기획팀, 시설운영팀, 민간지원팀, 복지정책연구팀)으로 10개의 시설과 13개의 위탁사업(총 23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부 및 시설을 포함해 332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품질관리 분야는 지역 내 민간기관 연계 협력 모델 발굴·확산, 품질관리 거점기능 강화, 민간기관 지원을 위한 회계·노무·인사·법률 컨설팅과 시설 안전점검, 종사자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책지원 분야는 사회서비스 혁신모델 발굴, 테스트베드(Test Bed) 역할 수행, 지역화 모델 완성 등 경남도 복지정책 담당 부서와 함께 복지·사회서비스 정책지원 강화 및 신수요 사회서비스 발굴을 계획하고 있다.

돌봄 분야는 민간시설에서 제공이 어려운 중증 장애 등 고난도 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 보완을 추진하며 창원종합재가센터, 김해종합재가센터,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 사업을 통해 긴급돌봄, 요양서비스 등 돌봄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국·공립 시설 중 위법·불법 발생 시설이나 민간기피 시설이 발생할 경우 경남도사회서비스원에서는 긴급시설 위탁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시설의 안정화 이후 다시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조 원장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경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사회서비스 지원영역을 확대하고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을 통해 시·군 장애인복지관 지원 및 네트워크 강화와 다양한 민간기관 협력 지원체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 혁신 사업으로 사회서비스 고도화 및 광역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한 신수요 발굴과 돌봄서비스 유사성 중복성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개의 광역지원 기관 통합(경남통합돌봄지원센터, 경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운영이 진행중에 있다”고 했다.

특히 “경남통합돌봄지원센터는 찾아가는 스마트 돌봄 버스를 연중 운행하고 독거노인의 SOS 응급알림 및 긴급출동(119)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AI 기기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경남도와 함께 도내 민간 사회서비스 기관과 다양한 연계 협력 및 네크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도민의 체감도를 높이며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의 도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서비스 혁신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철현 경남사회서비스원장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